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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공부

BCG(결핵) 예방접종 시기, 종류, 관리, 부작용, 국가보상제도

by 베베마망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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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예방접종이란?

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약독화한 우형결핵균입니다. BCG를 맞는다고 결핵에 전혀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BCG를 맞게 되면 결핵균이 온몸에 퍼져 결핵성 뇌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 모든 신생아에게 BCG 접종을 권고하는데, 이는 경피용(도장)과 피내용(주사)으로 나뉘어집니다. 경피용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강하게 눌러 접종하는 방식이며, 피내용은 피부에 바늘 사면을 완전히 삽입한 후 백신(0.05ml)을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BCG 예방접종 시기 및 종류

생후 1개월 이내에 BCG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경피용 BCG
경피용 BCG는 피부에 백신을 펴바른 뒤 9개의 얇은 침이 달린 도장 모양의 접종도구로 피부에 상처를 내어 상처를 통해 백신이 흡수되도록 하여 접종합니다. 국내에서는 Tokyo 균주로 제조된 경피용 BCG가 사용중인데, 피내용 BCG 공급이 불안정했던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는 국가지원이 없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접종해야 합니다.


장점으로는 1회 접종분량씩 포장되어 있어 일일 BCG 접종 건수가 적은 소규모 병의원에서도 백신 폐기의 문제가 없으므로 대다수의 의원에서 예약 없이 당일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백신을 얇은 침을 이용하여 18개 부위에 나누어 접종하므로 흉터 1개당 크기는 피내용 BCG에 비해 작게 남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흉터가 매우 작거나 흐리게 남는 경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울만큼 흉터가 작게 남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에서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점으로는 실제로 몸 안에 접종된 백신의 용량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고, 접종 부위 흉터가 어깨 쪽이 아니라 위팔 바깥 부위에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흉터가 예상보다 별로 흐려지지 않은 경우에는 피내용 BCG를 접종한 경우보다 흉터가 눈에 더 잘 띄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피내용 BCG
 피내용 BCG는 주사기에 BCG 백신을 재어 피부에 접종하는 형태의 BCG 접종법입니다. 국내에서 Danish 균주로 제조한 피내용 BCG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어 본인부담금 없이 접종 가능합니다.


장점으로는 정확한 양의 백신을 주입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흉터가 1개만 남기 때문에 혹여나 흉터의 크기가 크더라도 어깨의 좁은 범위에 존재하므로 비교적 쉽게 가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피용 BCG에 비해 가격이 싸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도 큰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국내에서 허가된 Danish 균주 완제품 BCG의 경우 한 병에 10명분인 1cc가 들어있는데 당일 소진하지 못한 백신은 폐기할 수밖에 없으며 폐기된 백신에 대해서는 비용 상환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 병의원 등에서는 접종을 꺼리거나 10명 단위로 사전 예약을 받아 특정 날짜에만 접종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백신이 어깨의 한 점에 집중되어 주입되므로 경피용 BCG에 비해 흉터의 크기가 크게 남는다는 점은 피내용 BCG 선택을 기피하는 원인이 됩니다.

 

 

 

BCG 예방접종 후 관리법, 부작용, 국가보상제도

1.예방접종 후 관리
- 접종 직후에 주사 부위를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 몽우리에 생긴 고름은 짜지 않습니다. 고름이 많으면 소독된 솜으로 깨끗이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게 해줍니다.
- 접종부위에 궤양이 생기더라도 약을 바르거나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도록 합니다.
- 깨끗한 속옷(가능한 면종류)으로 갈아입고 접종부위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2.부작용

- 발병 부위의 통증, 부어오름, 붉어짐
- 높은 열
- 안구 및 호흡기 증상 (흡인 기침, 콧물)

- 국소 농양 : 백신을 피하층에 주입 시 발생하며, 접종 부위에 궤양이 생기고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치유 되므로 병변을 깨끗이 닦아 주고, 연고, 항생제, 결핵약 투약,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단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림프절염 : 겨드랑이나 목의 림프절 비대가 BCG 예방접종 후 2주∼1년 이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은 없습니다. 대개 수개월 이내에 자연히 없어지나 1년 이상 남아있을 수도 있으며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단 화농성 림프절염으로 진행하거나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기타 이상반응 : 접종부위 무통성 궤양이나 켈로이드와 같은 국소 이상반응과 매우 드물게 전신 파종성 BCG 감염증, 골수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예방접종 이상반응 국가보상제도 안내

- BCG(경피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보상신청이 가능하며(입원 등의 진료비가 30만원 이상일 경우), 보상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BCG(피내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 신청이 가능하며, 보상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지역 보건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 allure_세대를 가르는 불주사 자국

 - 박문각_시사상식사전

 - 나무위키_BCG 예방접종

 - 질병관리청_예방접종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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